전북 순창군은 오는 22일 순창 쌍치면 일원에서 ‘2025 순창 쌍치 알콩달콩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 전주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며,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차별화된 마을축제로 기획됐다.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은 쌍치콩을 활용한 체험 행사와 결혼 50주년 이상 부부 11쌍이 참여하는 합동 금혼식이다. 금혼식은 한복 예복 착용, 금혼패 전달, 축하공연,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되며, 오랜 시간 함께한 부부의 삶을 기념하는 행사로 꾸려진다.

또 ‘열려라 콩’, ‘찾아라 콩’, ‘옮겨라 콩’, ‘굴려라 콩’, ‘먹어라 콩’ 등 5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콩타작, 인절미 떡메치기, 메주 만들기, 콩볼링 등 가족 참여형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콩비지찌개, 두부김치, 콩비지전, 콩가루 아이스크림 등 쌍치콩을 활용한 향토음식이 제공된다.

현장에는 농·특산물 판매존, 포토존, 방한 쉼터 등 편의시설도 운영된다. 

순창발효관광재단은 “지역 자원인 콩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금혼식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